끄적 한마디

지치는 목요일 퇴근길

돌팔맹이 2022. 3. 17. 17:54


이휴 오늘은 뭔가 지친다
꾸리꾸리한 날씨탓인가

뿌얀 하늘처럼 내 상태도 뿌얗다

노래도 재미없고 쇼핑도 재미없고
유튜브도 볼 게 없다 꾸역꾸역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인데 아직도 3정거장 남았다

진짜 지루하고 재미없다 그래도 집에 가면 할 일 없이 쭉 쉴 수 있으니까 괜찮아


피곤하다기 보다는 그냥 지루하고 지치는 오늘
퇴근길은 원래 늘 신나고 재밌는데 오늘따라 너무 길다
진짜 꾸역꾸역 왔네



집에 가면 짝꿍한테 잔뜩 응석부려야지 ಠಿ ˑ̫ 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