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이랑 맞이하는 3번째 어린이날
작년, 재작년에는 자주 만나지 못 하는 친구들을 만나느라
짝꿍이랑 같이 보내지 못 했었는데 올해부터는 짝꿍이랑 꼭꼭 보내야지♥
어린이날 빨간날 쉬는 날인데 등산을 할까? 핫한 카페를 갈까? 뭐를 할까
고민하는데
엄마가 토요일에 어버이날로 어차피 망원동집에 올 거,
어린이날에 미리 오라고 하셔서 오? 좋은 생각이다 하고 고고 했다
토요일에 망원동을 안 가게 되면 토-일 통으로 쉴 수 있는 거니까 ㅋㅋㅋㅋㅋㅎㅎ
돼지갈비 먹고싶었는데 간만에 맛있게 조졌음!
망원동 돼지갈비 맛집 흥부골
그리고 저번에 오픈시간 넘었음에도 안 열려있었던
망원동 신상카페 셀렉티드 커피앤스윗츠
짝꿍이랑 시밀러룩으로 맞춰입었는데
사진으로는 티가 안 나는군....
우리가 식사/카페 4인 다 계산 했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나왔다 후덜덜덜....
비교적 짧고 깔끔하게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왔다
아빠가 어버이날인데 용돈 안 준다고 단단히 삐져버려서
집으로 오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기분이 상해있었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전화 와서는
엄마가 아빠한테 한마디 했다면서 용돈이 없는 이유(?)를 설명했더니
아빠가 나한테 너무 미안해하셨다고 ㅋㅋㅋㅋ 하신다
집으로 가는 길에
목감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참외를 사왔다
15개에 1만원이라는데 크기 개작음 ㅋㅋㅋㅋㅋ
참외철이라 참외가 참 달더라
참참참
프사 각이고요
짝꿍이랑 런닝하는데 색감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5월달은 행사가 참 많다
어릴 땐 그런 거 못 느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와닿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