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한마디

아우 오늘 왜이렇게 지치지 (부정적 기운 오지는 글)

돌팔맹이 2022. 3. 18. 10:05

 

피곤하거나 졸린 게 아니라

그냥 몸에 힘이 죽죽 빠진다

 

어제 퇴근길부터 드럽게 의욕없더니

오늘도 뒈지게 의욕 안 생긴다

 

금요일이라 즐겁게 시작해보려고

일부러 편의점 커피도 사왔건만

심장만 빨리 뛰고 기운은 하나도 없다

 

뭐가 이렇게 재미없니~~

집에서 그저 짝꿍이랑만 부비적대면서 있고 싶어

 

3월 극초기엔 코디하는 것도 즐거웠는데

어제부터는 거적대기만 주워입고 있다

 

우울한 것도 아니고 짜증나는 것도 아니고 화나는 것도 아닌 이 기분

 

그냥 무~ 다 무- 없을 무

 

런닝도 귀찮고 의욕이 없네

 

 

오늘 하루는 아무도 나를

부르지도 찾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재밌는 일을 찾아보아야겠다

 

이럴 때일수록 나 스스로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해봐야지

일부러 더 움직이고 더 찾아보고 해야되겠다

 

일단은 글을 끄적여본다

그럼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이 이제 뭘 하면 될지 행동하게 해주니까

 

 

이따 또 글쓰러 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