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요즘에 일하기 왜이렇게 싫으냐 ft. 새삼스럽게

부장이 없으니까 자리에 더 붙어있기 싫은 거 있지 요즘 출근해서 일과는 매일 해야하는 업무인
일지 저장이랑 지도 쪽지 보내기
그 다음에 방앗간1 가서 수다 떨다가
내 자리로 잠깐 와서 부재중 전화&쪽지 있는지 살펴봐주고
방앗간2로 가서 수다수다 ㅋㅋㅋㅋ 떨다보면
밥 시간 돼서 방앗간3 동료들이랑 밥 먹으러 가기

(너무 졸린 날에는 휴게실 가서 눈 붙이기 추가)
밥먹고 자리로 와서 내 자리 정돈 좀 하다가
방앗간4 찾아가서 수다,
한참 뒤에 내 자리로 와서 분위기 흐름 한 번 읽어주고
아무 방앗간 찾아가서 수다 ㅋㅋㅋ


아우 자리에 앉아있기 왜이렇게 싫지
요즘 너무 한가하다.. 일이 없어도 너무 없다
일도 귀찮지 않은 선에서 적당히 있어야 되는데
진짜 일 없는 날엔 세상세상 지루한 것이다

오늘은 또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하면서
출근부터 고민이라는 것이다 휴

이렇게 해도 잘리지 않는 곳이라
더 신나게 방앗간 쫒아다님 ㅋㅋㅋㅋㅋㅋ 휴



내일은 더 텅텅 비는 날이야
대놓고 일 없는 날

좋은 건가? 안 좋은 건가....


몰라.....